온라인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거나 콘텐츠를 기획할 때, “내가 원하는 분위기나 이미지가 정확히 뭘까?” 고민해본 적 있으시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무드보드(moodboard)입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AI 무드보드를 활용하면 브랜드의 방향성과 시각적 정체성을 누구나 손쉽게 정리할 수 있어요. 무드보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하면 좋은지 하나씩 풀어볼께요.
- 시간 절약: AI로 5분 만에 브랜드 감성 이미지 수집.
- 추천 툴: 미드저니, 핀터레스트 등 최적화 툴 소개.
- 핵심 가이드: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하는 프롬프트 예시 제공.
무드보드란?
무드보드는 특정 프로젝트나 브랜드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보드입니다. 컬러, 이미지, 폰트, 질감, 키워드 등을 콜라주처럼 배열해 일관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브랜드의 전체적인 톤앤매너, 감성,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무드보드는 언제 필요할까요? 아래는 제가 임의로 브랜드를 만들어 ChatGPT 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그럴싸 하지 않나요?
무드보드가 필요한 순간
- 신규 브랜드 런칭 시
- 쇼핑몰 및 SNS 피드의 일관된 톤 정리 시
- 콘텐츠 기획 방향성 정립 시
- 외주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예시 프롬프트:
aesthetic moodboard, flatlay layout, neutral color palette, fashion lifestyle references, typography sample, textures, minimalist modern style --ar 16:9 --v 5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프롬프트를 한글로 입력해도 되지만 좀더 전문적인 분야라면 영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세요. 좀더 명확하고 디테일한 이미지를 생성해줍니다.
왜 AI 무드보드인가요?
기존에는 무드보드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를 직접 찾아 편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 툴을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고퀄리티 무드보드를 만들 수 있어요.
AI 무드보드를 활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 빠른 제작 – Midjourney나 Canva를 활용하면 몇 분 만에 시각 구성 가능
- 높은 퀄리티 – 전문가 못지않은 감각적인 이미지 구현
- 저비용, 고효율 – 리서치, 촬영 없이도 브랜드 방향성을 표현 가능
AI가 만든 감각적 무드보드 예시 프롬프트:
fashion moodboard collage, aesthetic layout, neutral color scheme, 4 cropped fashion model images focused on outfits, accessories and fabric swatches included, modern clean typography, artistic scrapbook texture overlay, minimalist editorial design --ar 16:9 --v 5 --style raw무드보드 구성 요소 정리
무드보드는 단순한 이미지 배열이 아니라,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아내는 시각적 설계도입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 이미지, 핵심 가치 등이 시각적으로 일관되게 표현되어야 신뢰와 정체성이 생깁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무드보드 구성이니 참고하세요. 아래는 네추럴 톤으로 컬러 팔레트, 이미지 스타일, 폰트 스타일, 텍스터, 브랜드 키워드 순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생성한 이미지예요. 영어가 힘드시면 한글로 하여도 무방하고요, 구글 번역기를 통하여 하셔도 되고요. 아니면 ChatGPT에게 대략적인 스타일을 입력후 정리해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구성 요소 예시
- 컬러 팔레트: 브랜드 감성의 기본 톤
- 이미지 스타일: 분위기와 정서를 시각화
- 폰트 스타일: 브랜드 성격과 분위기 표현
- 텍스처/패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감 표현
- 브랜드 키워드: 핵심 메시지 정리
구성요소별로 분리한 무드보드 예시 (컬러, 폰트, 이미지 나눔) 프롬프트:
aesthetic fashion brand moodboard layout, neutral color palette, minimalist modern composition, segmented sections, 4 full-body outfit photos with face cropped or blurred, accessories and swatches around, natural texture and soft shadow, high-end elegant style --ar 16:9 --v 5 --style raw어떤 AI 툴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AI 무드보드를 만들 수 있는 툴은 다양합니다. 아래 AI 자동화 도구들은 초보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Canva
- 직관적인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손쉬운 제작 가능
- 브랜드 키트 및 템플릿 기능으로 빠른 구성 가능
Midjourney
- 키워드 기반의 감성 이미지 생성에 탁월
- 무드보드용 배경 이미지나 레퍼런스 이미지 제작에 활용
ChatGPT + Canva 조합
- ChatGPT로 스타일 키워드, 콘셉트 정리 후 Canva에서 시각화 작업 진행하면 됩니다. 지난 포스트인 AI 배너 디자인 잘 뽑는법을 참고하시면 ChatGPT와 Canva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아래는 Canva에서 제공해주는 기본 템블릿으로 ChatGPT에서 만든 이미지를 가공하여 편집한 나만의 무드보드 입니다. 어떤가요? 힘들게 작업하지 말자구요!
무드보드는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요?
- 스마트스토어: 썸네일 디자인, 상세페이지 방향성 설정
- SNS 콘텐츠: 피드 톤 통일, 브랜드 피드 구성
- 로고 및 패키지 디자인 전 기획 도구
- 브랜디드 영상·촬영 콘셉트 정리용
무드보드를 활용하면 전체 콘텐츠의 톤을 통일할 수 있고, 팀이나 외주 작업자와의 의사소통이 쉬워집니다.
이커머스 브랜딩을 위한 무드보드 프롬프트:
application of moodboard in brand, ecommerce thumbnail, Instagram grid layout, web branding example, clean elegant style --ar 16:9 --v 5초보자를 위한 무드보드 제작 팁
- 브랜드의 핵심 컬러톤을 먼저 정한 후 이미지 선택
- 6~9장의 이미지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구성
- 너무 많은 폰트, 컬러, 키워드 사용은 혼란을 줄 수 있음
- AI 툴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적극 활용하면 더욱 수월함
“그래서, 어떤 AI 툴을 써야 할까?” (목적별 툴 3가지 추천)
AI로 무드보드를 만든다고 할 때, 목적에 따라 사용해야 할 툴이 다릅니다. 컨셉 도출부터 로고 생성까지, 현업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3가지 AI 툴을 소개합니다.
1. Looka (루카) : 로고부터 브랜드 가이드까지 ‘올인원’ 자동 생성
- 특징: 단순한 무드보드를 넘어 완성형 ‘브랜드 가이드’를 10분 만에 만들어 줍니다.
- 장점: 회사명과 원하는 스타일 키워드 몇 개만 입력하면 AI가 로고, 컬러 팔레트, 폰트 조합,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적용된 명함/웹사이트 목업(Mockup)까지 한 번에 생성해 줍니다.
- 추천 대상: 브랜딩이 처음인 스타트업 대표, 1인 기업가, 빠르게 완성도 높은 브랜드 가이드가 필요한 분.
2. Khroma (크로마) : 나의 ‘취향’을 학습하는 AI 컬러 팔레트 생성기
- 특징: 컬러에만 완벽하게 집중한 AI 툴입니다.
- 장점: 먼저 사용자에게 50가지 색상을 보여주며 좋아하는 색을 고르게 합니다. 이 데이터를 AI가 ‘학습’한 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수천 가지의 감각적인 컬러 조합(팔레트)을 무제한으로 생성해 줍니다.
- 추천 대상: “어떤 색을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디자이너, 나만의 독특한 컬러 조합을 찾고 싶은 분.
3. Midjourney / DALL-E 3 : 세상에 없던 ‘컨셉 이미지’ 직접 생성
- 특징: 무드보드에 넣을 ‘재료(이미지)’ 자체를 AI로 직접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핀터레스트에서 남의 이미지를 찾는 대신, “따뜻한 조명 아래 미니멀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원목 카페 인테리어”처럼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직접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구체적인 컨셉을 시각화해야 하는 디자이너,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무드보드를 만들고 싶은 분.
AI 무드보드, ‘실전 브랜드 가이드’로 활용하는 3단계
AI로 멋진 무드보드를 만들었다면, 그것을 단순한 ‘참고 자료’로 끝내선 안 됩니다. 이 무드보드를 실제 ‘브랜드 가이드’의 핵심 뼈대로 활용하는 3단계를 소개합니다.
1단계: ‘핵심 컬러 팔레트’ 추출하기
무드보드는 우리 브랜드가 사용할 색상의 집합체입니다.
- How-to: 포토샵이나 크롬 확장 프로그램의 ‘스포이드(Eyedropper)’ 툴을 사용해 무드보드에서 가장 지배적인 색상들을 추출합니다.
- 결과물:
- Main Color (주조색 1개):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색 (로고, 핵심 버튼 등)
- Sub Color (보조색 2개): 주조색을 뒷받침하는 색 (배경, 아이콘 등)
- Accent Color (강조색 1개): 사용자의 시선을 끌어야 하는 색 (구매 버튼, 이벤트 배너 등)
- 팁: 각 색상의 HEX 코드(예: #FFFFFF)를 함께 정리해두면, 어떤 작업물(웹, 인쇄)이든 일관된 색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단계: ‘타이포그래피 (폰트)’ 정의하기
무드보드의 ‘분위기(Mood)’가 바로 폰트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 How-to: 무드보드가 주는 느낌을 형용사로 정의해 보세요.
- 예: “모던하다, 깔끔하다, 신뢰가 간다” ->
Pretendard,Inter같은 Sans-serif (고딕) 계열 폰트 - 예: “클래식하다, 고급스럽다, 감성적이다” ->
KoPub 바탕체,Playfair Display같은 Serif (명조) 계열 폰트
- 예: “모던하다, 깔끔하다, 신뢰가 간다” ->
- 결과물: ‘제목용 폰트(Serif)’와 ‘본문용 폰트(Sans-serif)’를 명확히 구분하여 가이드에 정의합니다.
3단계: ‘브랜드 보이스 (Brand Voice)’ 설정하기
무드보드의 시각적 톤앤매너는 브랜드가 ‘말하는 방식’과 일치해야 합니다.
- How-to: 우리 무드보드를 사람에 비유해 보세요.
- 예: (밝고 경쾌한 무드보드) -> “친근하고, 유머러스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말투” (예: 배달의민족)
- 예: (차분하고 미니멀한 무드보드) -> “전문적이고, 간결하며, 신뢰를 주는 말투” (예: Apple)
- 결과물: “우리는 고객에게 OOO하게 말한다”라는 브랜드 보이스를 정의하고, 이는 상세페이지 문구나 CS 응대에 모두 적용됩니다.
정리하며
AI 무드보드는 브랜드의 감성을 정리하고 시각적으로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디자인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브랜드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어 기획자, 마케터, 1인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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