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11월, 다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한 번씩 확인해 보셨나요?
제 친구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어느날 친구가 올해 연금저축(IRP) 900만원 한도를 꽉 채우고 환급액을 확인하더니 무척 뿌듯해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혹시 ISA 만기 자금 전환은 알고 있어?”라고 묻자, 그게 뭔지 모르겠다며 눈이 휘둥그레졌지 뭐예요.
연간 최대 148.5만원을 돌려주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900만원 한도는 이제 직장인의 기본 상식이 되었죠. 하지만 연말정산에는 아는 사람만 조용히 챙겨가는 ‘히든 스테이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바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해 최대 49만 5천원을 추가로 환급받는 방법이랍니다.
오늘은 연금저축 900만원을 이미 채운, 조금 더 욕심 있는 분들을 위해, ISA 만기 자금 연금계좌 전환에 대해 핵심을 짚어드릴게요. 11월, 여러분의 ISA 만기일만 확인하면 남은 두 달 안에 ’13월의 월급’을 두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대상: 연금저축/IRP 900만원 한도를 채웠고, ISA 만기가 도래한 분.
- 방법: ISA 만기 금액을 60일 내 연금계좌(IRP/연금저축)로 이체해야 해요.
- 혜택: 이체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만큼 ‘추가 세액공제 한도’가 생겨요.
- 행동: 이 ‘추가 한도’만큼 ‘새로운 현금’을 연말까지 추가 납입하세요.
- 결과: 최대 495,000원 (16.5% 적용 시) 추가 환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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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와 ISA, 태생부터 다른 두 계좌의 결합 시너지

“IRP와 ISA 중에 뭘 선택해야 할까요?”라는 질문, 금융 커뮤니티에서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두 상품은 목적 자체가 달라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어요. 연금저축과 IRP가 납입 시점부터 세액공제를 주는 ‘절세 저금통’이라면, ISA는 투자 수익에 대해 비과세를 주는 ‘자산 형성 온실’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두 계좌를 따로 관리하며 연말정산을 준비하지만, ISA 연금저축 전환은 이 두 계좌의 장점을 한데 모으는 전략이랍니다. ISA에서 비과세로 잘 키운 목돈을 연금계좌로 옮겨 심어 추가 세액공제라는 강력한 보너스를 받는 것이죠.
IRP/연금저축 vs ISA 핵심 비교
| 구분 | IRP / 연금저축 (연금계좌)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 핵심 혜택 | 세액공제 (납입액 기준) | 비과세 (투자 수익 기준) |
| 공제 한도 | 납입액 연 900만원 | 투자 수익 200~400만원 |
| 의무 기간 | 5년 이상 (연금 수령 시) | 3년 |
ISA 세액공제 300만원, ‘만기 전환’으로 숨은 환급 49만원 찾는 법
자, 이제 연말정산 추가 세액공제를 받는 핵심 원리를 정확히 파악해봅시다.
“ISA 계좌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만기 금액(전액 또는 일부)을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만큼 ‘추가 세액공제 한도’가 생기는 거예요.”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있어요. ISA에서 3,000만원을 이체했다고 3,000만원이 공제되는 게 아닙니다. 이체 금액의 10%인 300만원이 ISA 세액공제 한도로 추가되는 거죠.
결국 우리의 총 세액공제 한도는 기본 900만원에 300만원이 더해진 1,2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이 추가 한도 300만원만큼 새로운 현금을 연말까지 채워 넣어야만 공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추가 300만원’ 납입 시 예상 추가 환급액
| 내 총 급여 (연봉) | 적용 세율 (지방세 포함) | 추가 한도 (300만원) 납입 시 | 💰 예상 추가 환급액 |
| 5,500만원 이하 | 16.5% | 300만원 | 49.5만원 |
| 5,500만원 초과 | 13.2% | 300만원 | 39.6만원 |
※ 출처: 국세청·Taxnet 2022 세법개정 정오표, 연금저축·ISA 전환 세액공제 사례 수록.
ISA 만기일별 절세 전략 3가지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첫 단추는 바로 ‘ISA 만기일’ 확인인데요. 지금 당장 여러분의 ISA 계좌 만기일을 확인해봅시다.
Case 1. 올해 만기가 도래한 분
2025년 12월 31일 이전에 ISA 의무기간(3년 이상)을 채워 만기가 되었다면 최고의 기회를 잡으신 거예요.
- ISA 만기 후 해지하고 자금을 인출합니다.
- 인출한 자금을 60일 이내에 IRP 계좌로 ISA 연금저축 전환 이체를 진행하세요.
- 12월 31일 전까지 ‘추가 한도 300만원’만큼의 새 현금을 IRP 계좌에 추가 납입하면 됩니다.
Case 2. 내년 초 만기인 분
만기일이 12월 31일을 넘겨 내년 초에 도래한다면, 올해 연말정산 추가 세액공제는 아쉽지만 포기해야 해요.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니 절대로 손해 보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 올해는 기존 900만원 한도까지만 채우는 데 집중하세요.
- ‘2026년 연말정산’을 위해 지금부터 추가 납입금 300만원을 미리 비상금 통장에 모아두는 계획을 세우세요.
- 내년 만기 후 IRP 이체, 그리고 모아둔 300만원 추가 납입을 통해 2027년 2월 환급을 노리는 장기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Case 3. ISA가 없거나 만기가 먼 분
“나는 ISA 계좌가 없는데…”라며 실망하고 창을 닫으려 하셨나요? 이 혜택은 일회성이 아닙니다! 3년 뒤, 5년 뒤의 ‘숨겨진 49만원’을 예약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금 당장 ISA 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의무기간 3년은 생각보다 빨리 돌아와요. 지금부터 시작해야 미래의 ISA 만기 시점의 추가 세액공제 기회를 잡을 수 있답니다.
결론: 연말정산 13월의 월급, 아는 만큼 더 받습니다.

연말정산은 아는 사람에게만 유리한, 정보 싸움이기도 합니다. 900만원 한도를 채우는 것이 성실함의 영역이라면, ISA 연금저축 전환으로 300만원 추가 공제 한도를 더 챙기는 것은 똑똑한 ‘정보력’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죠.
11월은 남은 기간의 절세 계획을 세우는 ‘골든 타임’입니다.
ISA 만기를 확인해 연말정산 추가 세액공제를 계획하고, ‘추가 납입할 300만원’을 서둘러 확보해 보세요. ‘숨겨진 49만원’의 주인공은 이 글을 끝까지 읽고 ‘즉시’ 행동하는 여러분이 될 겁니다!
이 전략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우선 기본적인 연말정산 미리보기 가이드부터 한번 더 확인하시고 오세요.
※ ISA 전환 전에 연금저축 900만원 한도를 채웠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ISA 연금저축 전환, 자주 묻는 질문 (FAQ)
Q. ISA 만기 자금의 ‘일부’만 연금계좌로 전환해도 10% 혜택을 받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만기 전환금의 10%만큼 추가 세액공제 한도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만 전환했다면 100만원의 추가 한도가 생기는 식이죠.
Q. ISA 연금저축 전환 시, 900만원 한도를 다 못 채웠어도 300만원 추가 공제가 되나요?
A. 아니요. 이 연말정산 추가 세액공제 혜택은 기존 900만원 한도를 ‘초과’하는 납입분에 대한 것이므로, 900만원 한도부터 채우는 것이 무조건 우선이에요.
Q. ISA 의무기간 3년을 못 채우고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중도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고 일반 과세(15.4%)가 적용됩니다. 당연히 ISA 연금저축 전환을 통한 추가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없으니, 의무 기간(3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해요.
Q. ISA 만기 후 ’60일’이 지나서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아쉽지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라는 날짜 제한을 지켜야만 300만원 추가 공제 혜택이 유효합니다.
Q. 이체할 때 IRP로 보내는 게 좋나요, 연금저축펀드로 보내는 게 좋나요?
A. 두 계좌 모두 합산 한도를 공유합니다. IRP는 원금보장상품 투자가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연금저축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에요.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Q. ISA 만기 후 해지하지 않고 ‘만기 연장’을 해도 혜택에 문제가 없나요?
A. 네, 당장 ISA 연금저축 전환 계획이 없다면 ‘만기 연장’을 신청하여 비과세 혜택을 계속 누리세요. 전환 혜택은 ‘만기 해지 후 60일 이내’에 해지를 통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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